한국산업단지공단은 5월 30일 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글로벌선도기업과 함께 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2024년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촉진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공단이 발표한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로드맵’의 일환으로, 현장에는 공단 이상훈 이사장 및 임원진을 포함하여 전국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사업단장, 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및 글로벌선도기업 소속회원사 대표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제조 확산, 제조자산 데이터화,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한 협력강화를 약속했다. 선언식 이후에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기술을 공유하고 산업현장의 디지털화와 제조공정 혁신 방안을 고찰하기 위한 키노트 발표 및 컨퍼런스도 함께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이상훈 이사장은 “이번 선언식을 계기로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프로그램과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정기적인 평가와 피드백을 통해 디지털 전환의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기업 자생단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입주기업들이 겪는 규제·애로를 발굴하고 해소하기 위한 ‘기업애로 해결 서포터즈’를 출범했다. 입주기업 경영자협의회, 글로벌선도기업협회, 산학연협의체 등 29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향후 지역별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해 규제·애로 발굴부터 해결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공단은 정부 및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이들이 발굴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공단은 입주기업의 수출 애로를 해소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월 23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5월 16일, 구로소방서, 구로구와 공동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산업현장 안전관리를 시연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주요 시연내용은 자율주행 로봇 및 드론을 활용한 산업단지 스마트 순찰과 이를 통한 재해 예방·대응법, 화재 발생 시 전기차 화재진압에 특화된 스마트 진압 방법 등이다. 특히 이날 시연행사에는 화재순찰로봇과 4족보행로봇(SPOT), 드론이 화재 및 유해물질을 모니터링하고 사고 발생 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연구개발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6개 연구기관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 17일 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이뤄진 업무협약식에는 참여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광기술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을 비롯해 (사)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참여기관들은 산학연협의체 네트워크 활동 참여를 비롯해 기관 간 기업지원 관련 정보 공유, 산업단지 및 산업기술 연구개발 현장지원, 교육 및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며 산업단지 기술혁신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5월 17일,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공장 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 구축·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장 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는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의 통합 착수보고회를 통해 본격화된 사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각각의 민원정보전자시스템*을 연계한 서비스 모델 구축을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가 본격화하면 사용자들은 토지·건축·환경 등 공장설립 시 고려해야 할 규제정보 확인은 물론 디지털트윈을 통한 가상공장 건축 시뮬레이션 활용으로 공장설립을 더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된다.
* 한국산업단지공단 ‘팩토리온’ / 한국국토정보공사 ‘디지털 국토 플랫폼(LX플랫폼)’ / 공간정보산업진흥원 ‘V-world’
한국산업단지공단은 6월 5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과 ICT 산업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 인력 등 산업 인프라에 ICT 기술(5G,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을 접목하여 산업단지 및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주요 협약내용은 디지털·탄소중립 기업지원 관련 정보 공유, 신기술 활용 공동과제 발굴·추진 협력, ICT 전문인력 양성 및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한편 이번 협약에는 태림산업(주), 신성델타테크(주), 드림열처리(주) 등 디지털 전문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간담회가 함께 이뤄졌다.